어린이집

우리아이 배변습관 (배변훈련, 기저귀 떼기 언제부터?)

토미랑하나랑 2023. 7. 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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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자랄까 싶던 아이들이

걷기 시작하고 

말을 시작하면 

그 다음 고민은

아이들의 배변훈련이다.

특히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기저귀를 갈아줄때마다 

하루라도 시원하게 기저귀를 떼어주게 하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이런 엄마 마음과는 다르게

말도 잘하는 우리 아이지만 

기저귀를 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일때가 있다.

자 언제쯤 기저귀를 떼야 하는걸까?

 

배변을 조절하는 괄약근은

영아의 신체 발달 중에서 가장 뒤늦게 발달한다.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론적(?)으로 아이들 기저귀 떼는 시기는

18개월~24개월 사이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이들을 봤을때 

저 시기에 떼는 아이들이 50% 정도고

50% 정도는 36개월 전후로 떼기도 한다.

 

분명 말도 잘하고 

변기에 거부감도 없는 친구들일지라도

배변을 떼는 것은 좀 더 천천히 기다려줘야 하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아이의 배변 시기는 누구보다도

부모가 잘 알아차릴 수 있다.

 

교사로써 눈치채는 시기는

아이들이 기저귀에 보는 쉬~ 텀이

점점 길어지는 순간이 있다.

(어느 정도 소변을 모아서 보게 되는 능력이랄까?!)

그 시기쯤이 된거 같고

우리 아이가 언어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스스로 자기 표현도 잘한다면

 

아기 변기에 스티커를 붙여보면서

관심을 갖게 하거나,

변기 관련 동화책을 통해서

변기에 관심을 갖고 변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두면 좋다.

 

또 소변을 볼때는

바지를 내리고 변기에 앉고 

화장지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다.

 

그래서 어느 순간이 되면

기저귀도 일어서서 벗어보게 하거나

스스로 입어보는 연습을 시키면

나중에 팬티를 입고 벗고는 훨씬 수월하게 한다.

 

그리고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기 시작한다면

부모가 시간차를 기억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면

어느 순간 자연히 배변훈련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을 볼 것이다!

 

배변훈련의 시작은

엄마의 결심이 아닌, 아이들의 결심이다.

아이들도 자연히 관심을 보일때쯤

배변훈련에 성공하길 바라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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