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스승의날 선물 (어린이집 선생님편)

토미랑하나랑 2024. 4. 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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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처음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해서 
맞게 되는 스승의 날!
 
감사하는 마음 담아서 
선물을 준비하시는 어머님들을 위하여 
간단한 팁을 적어보아요~
 
우선 어린이집은 김영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원장님은 제외)
선생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해드려도 됩니다~
 
단, 너무 고가의 선물은
정말 인간적으로 좋을지라도
꽤나 부담이 되니 마음 담은 선물로 부탁드려요~

나름
가정어린이집,민간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선물을 받고 안받는 기준은
원장님에 따라서 달랐습니다~
 
제가 아는 동료 선생님들은
선물 .. 다 좋아합니다 :)
 
그리고 선물 안받는다고 공지했던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막상 들어오는 선물은
거절하지 않았답니다~
(그런 곳은 각 반에 들어오는
모든 선물을 하나로 모아서
나름 공평하게(?) 나눠서 갖기도 했구요~)
 
무튼 
이래저래 스승의 날!
그냥 넘어가기 보다도 
작은 마음의 표현이 선생님들에게는
큰 감동이랍니다~
 
저도 어린이집 교사 생활하면서 
가장 베스트로 받았던 선물을 생각하면
(지극히 제가 경험했던 개인적인 기준)
 
1)아이들에게 받은 꼬깃꼬깃한 손편지와 커피쿠폰
(아직 글을 모르는 우리 아가들이지만
끼적이는 그림과 함께
어머님께서 마음 다해서 손편지를 써주셨어요)
그리고 당떨어지는 교사들에게.. 커피는 행복입니다.
 
2)카네이션 꽃한송이
(꽃은 호불호가 있다지만
그래도 카네이션의 의미있는 선물같더라구요)
 
3)먹는거
정말 당떨어지는 선생님들에게 쿠키셋트나 
초코렛류들 좋아요 좋아~
그리고 5월이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사다 주시는 센스도 매우 매우 굿!
스타벅스에 투고백으로
대용량 커피 사다주시는 경우도 봤어요! 
 

아이가 그려준 선생님과 카네이션 꽃다발

이건 6살 담임 교사일때 저라고 그려준 카드와
어머님께서 함께 챙겨주신 꽃다발
지금도 깊이 감동이였답니다.

마트에서 골라왔다는 홍삼 ㅋㅋㅋㅋ

이건 스승의 날은 아니고 
평소에 갑자기 선생님께 선물 해주고 싶다고
마트에서 가져왔대요~
아니.. 보통 아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탕 들고와서
"선생님 먹어요~" 할때가 있는데
어떻게 홍삼이 몸에 좋은걸 아는건지.. 
너무 귀여워서 아직도 생각나는 친구에요~
(신입원아 적응기간때 정말 힘들게 했지만..
나중에 애착이 잘되어서 정말 보람찬 아이였답니다.)

4살 아이의 고백

그리고 이건 요즘 유행하는거 같더라구요!
4살반 담임 교사일때 받은 선물인데!
이 친구 말고 다른 친구도
흰 티셔츠에 이렇게 글자를 붙여서 왔었어요 :)

정말
이런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하루하루 애쓰는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고민말고 마음으로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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