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포비어 주사를 맞고 2~3주 동안 처방받은 안연고와 안약으로 관리를 하고 3주 뒤쯤 병원을 방문해서 주사약이 잘 맞았다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녹내장으로 안약 넣는 것도 어려웠던 토미에게 안연고까지 처방받고 관리하기는 너무 쉽지 않았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나니 너무 뿌듯한 일. (초반에 요령이 없을 때는 자는 녀석 눈꺼풀 위에 몰래 짜서 연고를 넣었었다.) (원래 정석은 눈꺼풀을 까서 흰자위에 넣으라고 하는데.. 도저히 눈 쪽을 만지면 으르렁 거리는 녀석 때문에 할 수 없었다.)주사를 맞고 나서 제일 걱정이었던 부분은 과연 주사가 효과적으로 작용할까였다. 이미 안압이 떨어지고 주사를 맞은 거라서 시도포비어 주사가 토미 눈에 잘 자리 잡고 있는지는 외관으로는 잘 몰랐었다.주사를 맞은지 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