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우리 아이 장난감 정리

토미랑하나랑 2022. 8.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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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서도
아주 유명한 말이다.

이만큼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줘야 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규칙 그리고
기본생활습관을 알려준다

놀이 가운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놀잇감을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한 기본생활습관이다.

기본생활습관을 만들기위해
아이들이 놀고 있는 중간중간에
놀이의 흐름을 끊어가면서
정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너무 많은 장난감들이 꺼내져 있을때는
놀이를 하다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주변을 정리정돈 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의 뇌 안에서도 함께 정돈이 일어난다.

정리 습관이 집중력으로 이어지고
자기 주도성, 유능감, 독립심, 리더십이 자라고
책상에 앉는 습관까지 이어지게 된다.

와우~
단순한 장난감 정리가 아니라
아이들은 놀이를 하는것에서부터
놀이를 마무리 하는
모든 순간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생활 습관들이 만들어지고
건강한 뇌가 자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리 습관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먼저 주변 환경이 정리 되어 있어야 한다.
먼저 정리된 환경이 있어야,
놀이를 이루고 난 다음에도
다시 정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는
1.장난감은 종류별로 (영역별로) 구분해둔다.
2.장난감 바구니를 준비하고,
바구니에 그림이나 사진으로 이름표를 만들어준다.

아이들이 놀이를 마치고 난 다음에도
어느 자리인지 인지하고
다시 제자리에 둔다.


어른들도 갑자기 일을 시키거나
멈추게 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놀이를 하고
이제 정리를 할 것이라고 미리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정리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정리 노래를 틀어주거나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하도록 틀거나
노래가 나오면 정리를 한다는 습관으로써
노래를 틀어주기도 한다.)
부모의 격려 가운데 함께 정리한다면
즐거운 정리 습관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 모든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함께” 해야 한다.
말로써 아이들에게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몸을 숙여서
장난감을 주워서 자리를 찾아주고
함께 격려한다.

초반에 정리 습관을 잘 만들어주면
그 다음은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을 때가 온다.
그때까지만 인내하면서 격려하면 된다.

부모님들..
파이팅!


(어린이집 교사들도 ..
3월 새학기 한달간은
아이들과 인내하며
함께 습관을 만듭니다.)

영아기 부모님들께
정리 TIP을 드리자면

“장난감이 집에 가고 싶은데
아무도 데려다주지 않아서 울고 있네. 흑흑~”

“장난감들도 코 자는 시간이래.
장난감들에게 잘자라고 인사할까요?
잘자. 안녕” 이런식으로 장난감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로 도우면
정리를 도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정리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정리라는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써
부모와 교사가 아이를 위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도록
도와줘야한다.


참조: 김영훈(2016). 4~7세 두뇌 습관의 힘.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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