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들을 보노라면 어릴때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우리집도 엄빠가 무척 반대하셨지만 오빠와 나의 강력한 요구로 지금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무튼 데리고 온건 오빠랑 나였는데... 오빠는 결혼을 해버리고... 나는 독립을 해버렸다... 결국.. 아주 자연스럽게 강아지는 부모님께서 키우게 되었다. 출근하는 1인가구가 키우는것보단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키우는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큰 실수가 되는 사건이 생겨버렸다. 바로 강아지에게 녹내장이 찾아 온 것.. 이틀째 밥을 먹지 않고 눈에 눈물이 생긴것. 가끔 속이 안 좋으면 하루 정도 밥을 거르는 날이 있었기에 그냥 어딘가 안 좋으려니 생각했던게 나의 실수였다 아마 어딘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